각종 농가시설, 생육환경에 맞게 제어해 생산 확보
[뉴스핌=심지혜 기자] KT와 지엔바이오는 국내 종균 특허를 기반으로 배양부터 생육까지의 전 과정에 스마트팜 환경제어 솔루션을 접목, 버섯 생산 지원에 나선다.
KT는 농업회사법인 지엔바이오와 ‘이슬송이버섯 재배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엔바이오는 이슬송이버섯에 대한 온도, 습도 등의 다양한 생육환경 조건과 수확량, 품질 등의 영농정보를 제공하고 ▲KT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생육 환경 조건을 도출하여 이슬송이버섯에 특화된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은 기존 농민의 경험으로 체득되던 재배지식을 과학적으로 분석, 데이터화하고 각종 농가시설을 최적의 생육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제어 함으로써 1년차 귀농인도 손쉽게 농산품을 생산할 수 있고, 일정량 이상의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달 내 경남 진주 지역에 구축되는 14개의 재배시설에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을 적용, 확산할 예정이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부사장은 "작물의 최적 재배지식을 함께 제공하는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은 단순 관제에서 벗어나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의미가 크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의 종균 및 스마트팜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개발된 자동화 스마트팜 솔루션을 대규모 스마트팜 테마단지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농산물 생산·가공·판매·관광·체험과 주거시설이 결합된 형태로 농업 6차산업의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앤바이오 김영찬 대표(왼쪽)와 KT 윤경림 부사장(오른쪽). <사진=KT>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