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일개미 시엄마와 베짱이 며느리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리얼스토리 눈' 일개미 시엄마와 베짱이 며느리, 허리 휘는 밭일에 고부갈등 '폭발'…해결책은?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 453회에서 딸기밭에서 허리 휘는 일개미 시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2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농사 베테랑 시어머니와 뺀질이 며느리의 갈등이 공개된다.
아름다운 내장산을 품고 있는 곳, 전북 정읍에 귀농의 꿈을 꾸고 내려온 초보 부부가 있다. 바로 안병찬(41), 권영숙(41) 씨 부부다. 이들 부부로 인해 더 바빠진 시어머니 최명복(65) 씨는 걱정이 한 가득이라고 한다. 올해 첫 딸기수확에 분주한 안 씨 부부, 어김없이 시어머니가 밭을 찾아왔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시어머니와 달리 며느리는 툭 하면 실수하고 사라져 버린다. 아들 내외를 대신해 점심까지 직접 챙겨주는 시어머니는 이런 며느리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철없이 트램펄린 위에서 해맑게 웃는 며느리의 모습을 보니 인내심에 슬슬 한계가 오는데. 과연 고부 사이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까?
초기 투자로 인해 2억 원의 빚이 생긴 안 씨 부부, 딸기 첫 수확만의 예상수입이 7천만 원이라고 한다. 조용할 날 없이 바쁜 농장에서 가족들은 홀연히 사라져버린 며느리 권 씨의 행방을 찾아 헤맨다. 심지어 직거래에 보낼 라벨 실수까지 해버려 남편에게 혼난 권 씨는 파업을 선언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들 내외를 도우러 딸기농장에 방문하는 시어머니, 하지만 허리 협착증을 앓고 있어 마냥 쉽지만은 않다.
허리가 아프신 시어머니를 위해 며느리는 첫 건강밥상에 도전했다. 허리와 기력보강에 좋은 엄나무, 두충 그리고 피로회복에 좋은 주꾸미까지! 며느리의 정성 어린 첫 건강밥상으로 고부 사이는 더 돈독해질 수 있을까?
남들보다 하루를 빨리 시작하는 안 씨 부부네. 체험농장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다른 때와는 달리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며느리 권 씨. 농장을 빠져나가지 않고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며 자리를 지킨다. 그런 며느리를 바라보며 시어머니는 뿌듯한 표정을 감출 수 없다. 이 기세를 몰아 고부는 딸기 배달까지 함께 간다. 트럭 운전을 할 줄 모르는 며느리를 위해 시어머니가 발 벗고 나섰다.
시어머니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게 될 며느리는 모든 일을 완수할 수 있을까. 2일 밤 9시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