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제7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와 '올해의 특별한 작가'를 선정해 2일 발표했다.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출판 부문 한성필(45세) 씨, 전시 부문 윤진영(48세) 씨, 올해의 특별한 작가 보도사진 부문에 김성룡(43세) 씨를 선정했다.
지난 2009년 제정돼 7회째를 맞은 일우사진상은 매년 2~3명의 열정적인 작가를 선정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출판 부문 수상자에게는 세계적인 아트북 전문 출판사인 독일 핫체칸츠(Hatje Cantz)에서 단독 작품집 출판 기회를 제공해 세계 미술계의 등용을 지원하고 있다.
일우사진상은 특정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사진 거장들이 참여하는 전문적인 심사방식과 수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특전으로 인해 국내 최고 권위의 지원 제도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국내외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보스턴 소재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Peabody Essex Museum)의 큐레이터 사라 케넬(Sarah Kennel)과 독일 핫제칸츠 출판사의 국제프로그램 디렉터 나딘 바쓰(Nadine Barth)를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류지연 학예연구관, 박평종 사진평론가, 일우재단 신수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심사위원단은 응모작가와의 1:1 면담을 통해 다양한 조언을 해 줌으로써 지원자들에게 심사를 넘어 '창작활동의 멘토'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일우사진상 수상자는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게 되며, 현재 제 6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특별한 작가'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자인 이상엽 작가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