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공모주펀드의 성과 개선이 시작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유동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00억원 이상인 공모주펀드의 성과를 보면 대체로 2~3% 이상의 성과를 안정적으로 거뒀다"며 "작년 8월과 올해 초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고려하면 현재 공모주펀드의 성과는 소기의 목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 같은 공모주펀드의 성과개선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3월 주요 정책 이벤트를 거치면서 증시 반등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어 "국내 증시 반등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IPO 종목의 주가가 반등한 것과 올해 IPO종목 가운데 공모가 대비 높은 평가이익을 보인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며 "공모주펀드의 성과 개선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호텔롯데와 해태제과, 용평리조트 등 시장 기대감이 높은 기업의 상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공모주펀드의 투자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