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사이버테러방지법도 통과돼야"
[뉴스핌=박현영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19대 국회 쟁점법안 중 아직 처리되지 않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4법과 관련해 "이제부턴 경제다. 남은 임시국회 동안 민생경제, 일자리 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계획, 구조개혁 등을 통해 경제 재도약의 토대를 마련한 만큼 이제 국회가 경제법안, 민생법안을 처리해 경제활성화의 불씨를 당겨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
그는 야당을 향해선 "이제 더 이상 낭비할 시간도, 머뭇거릴 시간도 19대 국회는 없다"며 "남은 기간만큼은 법안 처리에 책임있는 모습을 국민들게 보여드리길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테러방지법이 전날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선 "관계 당국은 테러 예방 대비에 만전을 기해서 국민 안전에 한 치 소홀하지 않도록 해달라"면서도 "테러방지법과 한 패키지 법안이었던 사이버테러방지법은 장기 계류될 상황"이라며 사이버테러방지법의 통과도 촉구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전날 야권통합을 제안한 것에 대해선 "정당은 단지 선거만을 위해 포스트잇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없는 것"이라며 "불과 얼마 전까지 서로에게 독설을 퍼붓던 분들이 선거를 위해서만 뭉친다면 지난 야권분열은 처음부터 연대를 염두로 선거보조금을 뿌린 위장이혼이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