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우리은행 등 주목....헬스케어바이오도 추천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주(3월7일~11일) 국내 증권사 6곳은 12종목을 추천했다. BNK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 금융주들과 최근 한달여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POSCO 등이 러브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BNK금융지주에 대해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최고 수준의 수익성(2016년 예상 자기자본수익률 8.8%)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BNK투자증권은 지난 1월 8일 주당 6750원의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확정했다.
주력 자회사인 경남은행의 실적 개선과 시너지도 본격화 될것으로 봤다. 특히 지역경기 호조를 바탕으로 10% 내외의 대추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게 현대증권의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우리은행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자산건정성 개선 추세"라고 분석했다. 저평가된 주가 상황도 고려했다. 하나금투는 "PER 0.3배 수준"이라며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건설·철강주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POSCO는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지난 1월 내수 가격 인상과 3월 추가 인상에 따른 국제평균판매가(ASP)상승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철강업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철강재 가격 인상의지가 높아 단기 가격 상승지속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대림산업은 이란 건설시장 부활 최대 수혜업체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이란 뿐만 아니라 러시아 진출 등 수주지역 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라며 "저유가에도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건설 뿐 아니라 유화와 자회사 등의 실적 개선도 이뤄져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7% 상승한 3897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는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헬스케어와 바이오 관련주도 눈에 띈다. SK증권은 SK그룹과 동국제약을 각각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은 SK그룹에 대해 "SK바이오텍 지분 100%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했다"며 "SK바이오팜과 함께 신약개발·생산에 있어 기업간 전략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또 동국제약에 대해선 "화장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의 고성장으로 작년 4분기 영업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올해 역시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