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인민은행 부총재 "마이너스금리 도입 안 해"

기사입력 : 2016년03월07일 17:06

최종수정 : 2016년03월07일 17:06

"외환보유액 넉넉하고 다변화도 충분히 실시"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강 중국 인민은행(PBOC) 부총재가 중국은 마이너스금리 정책(NIRP)을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PBOC) 부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7일 자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이 부총재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 중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재는 "경제 여건이 더 나빠지지는 않았다"며 "최근 경기 둔화에도 중국이 마이너스금리 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여전히 풍부한 외환보유액을 보유하고 있어 자금 유출에 대처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재는 "분명한 사실은 공식 외환보유액 수치에는 유동성 기준에 맞지 않는 자산이 제외된다는 점"이라며 "유동성이 부족한 주식 투자나 자본 투입, 기타 비유동 자산 등은 외환보유액 산출에서 완전히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1월 기준 3조2310억달러까지 감소했다. 이는 여전히 세계 최대 규모지만, 19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한 데다 보유액의 상당 부분이 비유동자산에 묶여 있어 실질적인 환율 방어 능력은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 부총재의 발언은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부총재는 "달러화 외에도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신흥국 화폐도 포함하는 등 외환보유액을 충분히 다변화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인민은행 관계자가 외환보유액에 포함된 달러 외 외국 통화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 부총재가 이들 통화의 보유액은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달러/위안 환율보다는 복수의 바스켓통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를 발표, 위안화의 절상과 절하 판단 기준의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