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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년전 중국 화재로 3400억 이익?

기사입력 : 2016년03월10일 13:44

최종수정 : 2016년03월10일 13:44

보험금 받아 장부상으론 차익..신제품 개발 지연 등은 반영 안돼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08일 오전 11시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2013년 9월 발생한 중국 우시(Wuxi) 공장 화재로, 수천억대 장부상 이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우시공장의 화재에 따른 장부상 손실액은 총 5747억900만원이다. 당시 화재는 물이나 원자재 등을 넣는 주입용 배관공사 중 발생한 것으로, 40여일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총 9150억8800만원의 화재보험금을 받아 결과적으로 3403억7900만원의 차액을 남겼다.

현대해상,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중국 인민재산보험(PICC), 대지재산보험, 태평양재산보험 등 5곳에 보험을 들었던 것이 장부상이지만 수천억대 이익으로 되돌아 온 것이다.

회사측은 2014년 1분기 IR 당시 우시 공장을 복구하는데 총 7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했으나 최종 집계한 손실액은 이보다 적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신제품 개발 지연, 생산 차질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등 장부상에 명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비용을 모두 감안하면 실제 손실은 보험금보다 훨씬 크다"는 입장이다.

하이닉스 메모리 D램 공정라인 모습. <뉴스핌 DB>

실제 SK하이닉스는 안전 수준을 강화하는 투자를 해야만 했다.  중국 정부가 우시 화재 발생 이후 안전규제 및 점검을 강화한 것. 중국 정부뿐만 아니라 고객사에서도 생산과정에서의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우시 공장 화재 발생을 계기로 기존에 운영하던 화학물질 사고예방 대책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를 통해 독성·가연성 가스, 강산·강알칼리 화학물질 등 고위험 유틸리티 공급 설비 전반 에 대해 정밀하게 사고예방 점검을 하고, 고위험 유틸리티 긴급 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과거 사고 이력 분석을 통해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여 작업자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작업 절차의 안전성을 높였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전사, 캠퍼스, 부서 레벨로 구분하여 사업연속성 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평상시 실행력 강화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14년 6월부터 TF 조직을 구성해 이천 및 청주 캠퍼스를 중심으로 사업연속성 관리체계 구축활동을 진행했고 2015년에는 해외 생산거점인 우시 및 충칭으로 사업연속성관리체계 구축범위를 확대했다.

사업연속성관리(BCP : Business Continuity Planning)란 실제 재해/재난 발생 시 피해와 충격을 최소화하고, 목표기간 내에 핵심업무를 복구하여 사업 전반을 정상화하기 위한 관리 체계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BCP 체계에 대한 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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