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SK하이닉스가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정호 SK(주) 대표이사(사장)를 등기이사로 신규선임한다.
박정호 SK주식회사 C&C 대표. <사진=SK주식회사 C&C> |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달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정호 현 SK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의안을 결의했다.
아울러 주주총회에서 김준호 SK하이닉스 사장(경영지원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안건도 통과시켰다.
지난해 3분기 말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이사회는 총 3인의 사내이사, 5인의 사외이사 등 총 8인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임형규 SK하이닉스 부회장, 박성욱 사장, 김준호 사장 등 3명이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박정호 SK(주) 대표이사는 SK텔레콤(주) 사업개발부문장과 SK C&C(주) 대표이사(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부터 SK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김준호 사장 역시 SK윤리경영실장, SK에너지 CMS 사장, SK텔레콤 GMS 사장 등을 역임한 정통 SK맨이다.
한편, 지난 2014년 SK하이닉스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최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징역 4년형이 확정되면서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계열사의 등기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