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수서~평택간 고속철도 노선 열차 운행이 임박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울 수서~경기 평택을 잇는 수도권고속철도 전 구간(61.1km) 철도역사 및 철도시설물 배전선로 설치를 완료해 11일부터 전기를 공급한다고 이 날 밝혔다.
배전선로는 한전 변전소로부터 2만2900V 전기를 공급받아 선로변에 설치된 전기시설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설비다. 고속철도용 전력·신호·통신설비 등에 사용된다.
수도권고속철도는 신설된 철도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오는 8월 개통 예정이다.
정천덕 수도권고속철도건설단장은 “전기가 공급되는 상태에서 전선을 절단하거나 손상시키는 행위는 자신의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국가 시설물 손괴에 해당돼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국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