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시내면세점 특허권 추가 조짐…업체 간 희비 교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면세사업자 '반발'...폐점 앞둔 롯데·SK는 '쾌재'

[뉴스핌=강필성 기자] 정부가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추가로 허가해줄 조짐을 보이면서 각 면세점 업체들의 표정이 엇갈린다. 공청회 등 업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결정을 내리겠다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결론을 내려논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기존 면세점 업체와 신규 진입을 노리는 사업자 사이에서 희비가 교차한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사진=강필성 기자>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관세청 등 정부 관련 기관은 지난 4일 서울 시내면세점 8개사 대표이사와 면세제도 운용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업계 간 희비가 갈린 것은 당시 관세청이 배포한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 운용 방향’이라는 공문에서였다. 이 공문에는 특허기간 연장, 특허 수수료 인상,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사안과 함께 특허수 확대가 공식적으로 언급됐다.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 ‘특허수 확대’다. 이 항목에는 향후 희망하는 기업이 면세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광객 증가 등 여건변화를 감안해 적정 수준의 면세점을 추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공청회도 열기 전에 이미 정부에서 신규 시내면세점을 내주기로 결론을 내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신규 시내면세점을 추가 허가해주는 것은 아무런 명분이 없고 무엇보다 관세법 관련 고시에도 저촉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면세점 관련 고시에 따르면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내주기 위해서는 전년 말일 기준으로 외국인 입국자가 지역별로 30만명 이상 증가해야만 한다. 하지만 현재는 지난해 특허권을 허가해준 신세계면세점, 두산면세점 등이 오픈도 하지 않은 상황.

무엇보다 기존 면세점 업체들은 경쟁사가 새로 늘면 업계 전반의 매출 감소와 경쟁 과열을 우려하는 중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지금 제한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따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약속했는데, 신규사업자들이 오픈도 하기 전에 추가 특허권을 허가하겠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며 “면세시장이 아무리 성장해도 무분별하게 늘어난다면 결국 공멸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반면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는 호재를 만났다는 분위기다. 지난해 시내면세점 특허권 갱신에 실패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은 폐점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이 신규 특허권을 따낸다면 폐점해야하는 신세를 면할 수 있다. 특히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앉게 생긴 해당 점포 인력 수백명에게는 각별할 수밖에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영업중인 신규 시내면세점의 매출이 기대만 못한 것은 시내면세점이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규제완화 방침을 봤을 때 신규면세점 신규 특허권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간 이같은 입장차이는 조만간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세청은 오는 16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각 업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기존 면세점 사업자와 롯데면세점 등은 자신의 의견을 적극 피력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