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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이 4대 연속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로 추정되는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4대 연속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임을 암시하는 듯 특유의 샤우팅과 록밴드 '더 크로스'의 노래를 선곡했다.
13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는 25대 가왕을 두고 '음악대장'과 겨룰 상대를 꼽기 위한 대결이 펼쳐졌다. 3라운드에서 '피노키오'에 이긴 '봄처녀'가 결승 후보로 올랐다.
이날 '음악대장'은 '봄처녀'와의 대결에서 '더 크로스'의 '돈크라이'를 불렀다.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그는 단숨에 무대를 휘어잡았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폭발적인 고음과 하현우을 연상케하는 샤우팅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록밴드 더 크로스의 곡을 불러 음악대장의 정체를 하현우로 추정하는 데 힘을 실었다.
'음악대장'은 '봄처녀'에 이겨 25대 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4대 연속 가왕 자리를 지키며 '클레오파트라'와 '코스모스'가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가왕 자리를 차지한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여러분이 저를 좋게 봐준 듯하다. '복면가왕'에 나오면서 긴장이 많이 된다. 단 한 번도 2시간 이상 잔 적이 없다"며 "10을 준비하면 6, 7밖에 못 보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픈 욕심이 있는데 자책을 한다. 제가 운이 좋아서 이렇게 됐다.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늘 정말 수고 많이 했다"며 봄처녀에 인사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 봄처녀'의 정체는 가수 효린으로 밝혀졌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