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클래스 차량 1400여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콜의 대상이 된 차량은 ▲C200 CDI ▲C230 ▲C280 ▲C63 AMG 등 10개 차종 1378대로 모두 에어백 제어장치에 습기가 유입될 경우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동일한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1월 31일부터 2008년 12월 3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해당 결함 부품의 제조사는 콘티넨털 오토모티브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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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량들 <사진=국토교통부> |
국토부는 또 FCA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지프와 피아트 차량 1709대에 대해서도 리콜을 명령했다.
지프 체로키와 그랜드체로키 차량 741대에서는 에어백 제어 장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각각 체로키는 2001년 3월 9일부터 2002년 12월 11일까지, 그랜드체로키는 2001년 9월 4일부터 2003년 3월 28일까지 생산분이 대상이다.
2015년 2월 24일부터 같은 해 9월 3일까지 생산된 체로키에서는 파워 리프트 게이트 모듈 결함도 발견됐다. 트렁크 자동 개폐를 담당하는 장치로 습기에 따른 오작동이나 화재의 가능성이 발견됐다.
총 151대가 대상인 지프 컴패스 차량에서는 파워 스티어링 호스를 고정하는 부품에서 결함이 포착됐고, 피아트 피리몬트 288대에서는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 모듈 접지단자 불량이 발견됐다.
더불어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NSS300 오토바이의 뒷바퀴 브레이크 호스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6월 12일부터 같은 해 10월 1일까지 생산된 128대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차량 소유주에게 우편 등으로 시정방법을 알리게 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각 업체에게 문의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