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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더크로스 이시하, '복면가왕' 음악대장에게 감사의 뜻 "스틸하트 직후 흠 없이 불러줘 고맙다"
[뉴스핌=양진영 기자]`복면가왕` 음악대장의 '돈크라이(Don`t Cry)' 선곡에 원곡 가수 더크로스 이시하가 고마움의 뜻을 드러냈다.
더크로스 이시하는 13일 페이스북에 `복면가왕` 음악대장을 방송으로 본 뒤 "내가 DON`T CRY를 작곡했던 이유 중 하나는 SHE`S GONE에 대한 반발감이었다"면서 "DON`T CRY는 혁건이와 내가 더 크로스라는 이름으로 활동 한 시간동안 우리가 가장 많이 부른 노래였고, 그 만큼 애착이 큰 곡"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초고음 곡이다 보니, 혁건이가 장애우가 된 이후로는 다시는 TV무대에서 못 들을 거라 생각한 곡"이라면서 "복면가왕에서, 탁월한 실력을 가진 동료가수가 이 노래를 불렀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참 기분 좋고 따뜻하다"고 적었다.
특히 이시하는 "(지난주)스틸하트가 다녀간 직후, 흠 잡을 데 없이 불러준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더 크로스의 ‘돈 크라이’(Don’t Cry)를 불러 가왕 4연승에 성공했다. 많은 이들은 안정적인 고음과 카리스마를 꼽으며 그의 정체를 국카스텐 하현우로 추측하고 있다.
다음은 더크로스 이시하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이다.
내가 DON`T CRY를 작곡했던 이유 중 하나는 SHE`S GONE에 대한 반발감이었다.
내가 중.고등 학생때는, 밴드 보컬이 얼마나 노래를 잘하는가를 `SHE`S GONE이 되냐 안되냐`로 재는 경우가 많았고, 노래방에 가면 밴드 친구들은 여러번 그 노랠 부르곤 했다. 그게 싫었다. 되지도 않는 외국곡에 목숨거는 것 같은.
DON`T CRY는 혁건이와 내가 더 크로스라는 이름으로 활동 한 시간동안 우리가 가장 많이 부른 노래였고, 그 만큼 애착이 큰 곡이다. 초고음 곡이다 보니, 혁건이가 장애우가 된 이후로는 다시는 TV무대에서 못 들을 거라 생각한 곡이기도 하다.
복면가왕에서, 탁월한 실력을 가진 동료가수가 이 노래를 불렀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참 기분 좋고 따뜻하다. 스틸하트가 다녀간 그 바로 직후, 이 노래를 선택해 준 것이 더욱 그렇다.
아마 데뷔 년도는 더 크로스가 조금 더 빠를텐데...어쨌든 이 곡을 흠잡을데 없이 불러준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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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