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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아이진, 자궁경부암 백신 러시아 기술수출 추진

기사입력 : 2016년03월16일 14:00

최종수정 : 2016년03월16일 14:00

러시아·CIS 국가서 2020년 판매 목표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16일 오전 11시1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바이오기업 아이진이 러시아에 자궁경부암 백신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진은 러시아 및 CIS 국가에 자궁경부암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빠른 시일내 마무리해 2020년 시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6일 아이진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백신 기술 이전 계약을 위해 러시아 제약사와 접촉하고 있다"며 "2020년 출시 예정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아이진이 개발한 백신을 받아 추가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는 정부 차원에서 자국민을 위한 면역백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와관련, 회사측은 "러시아가 비싼 자궁경부암 백신을 차용하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이에 우리 백신(EG-HPV)을 차용해 러시아에서 추가 임상을 통해 활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진은 이 백신에 대해 지난 2009년 비임상 단계에서 국내 제약사 종근당과 국내 및 중국시장에 한해 기술이전을 끝낸 상태다. 당시 계약금은 20억원 규모로 관련 매출액의 4~5%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와의 계약에선 로열티 비중이 높아져 매출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종근당과의 계약에서 전체 매출에 대해 4~5% 정도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었다면, 이번 추진중인 사업은 백신을 한번 투약할 때마다 일정 부분의 로열티를 예상하고 있다. (매출) 단위 자체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09년 계약은 비임상 단계에서 체결됐지만 이번엔 임상 2상을 준비중인 단계에서 진행,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에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회사 측은 러시아 권역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자궁경부암 백신 수출계획을 구상중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내부사정으로 관련 사업 진행 속도가 더뎌졌지만 내년에는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추진해보겠다는 것.

글로벌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규모<자료=아이진>

2014년 기준 글로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시장은 약 25억달러(약 3조원) 규모로 연평균 7.6%의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아이진이 러시아 시장 판매 개시 목표로 삼고 있는 2020년에는 글로벌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은 35억달러(약 4조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기대를 반영해 아이진 주가는 올해들어 78% 상승한 2만485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15일 종가 기준) 작년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아이진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작년 11월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현재 2건의 기술 이전 및 공동개발, 3건의 임상 시험을 진행중이다.

작년 매출액은 1억756만원으로 전년비 30% 줄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50억3400만원, 47억3500만원으로 각각 63%, 61% 줄었다. 다만 R&D에 주로 투자한 이후 기술 계약으로 수익을 내는 바이오 업체의 특성을 감안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차지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핵심 파이프라인 라이센스 아웃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실적에 대해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2016년에는 지금까지 투자해온 시간과 비용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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