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현우로 추정되는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돈 크라이' 무대가 화제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더크로스의 '돈 크라이'를 불러 음악적 울림을 남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25대 가왕자리를 두고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봄처녀 제 오시네'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록밴드 더크로스의 '돈 크라이(Don't Cry)'의 무대를 선보였다. '돈 크라이'는 고음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곡. 묵직한 저음부터 찢을 듯한 높은 고음까지 폭넓은 음역대는 기본에 감성까지 전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무대로 '음악대장'의 음악적 지향성을 엿볼 수 있어 그의 정체를 국카스텐 하현우로 추정하는 시청자들에게 힘을 실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돈 크라이' 무대는 현재 97만3943 건(20일 오전 10시 기준)의 높은 조회수를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음악대장 최고라는 말에 주저함이 없습니다"(jjhh****) "가장 슬펐던 곡 돈크라이. 이런 가왕이 앞으로 있을까. TV에서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pisc****) "음악대장 노래 멋져요~ 소~오~름~"(firs****) 등 극찬을 보내고 있다.
또한 록밴드 더크로스는 멤버 김혁건이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등 큰 고통을 겪었고 현재도 휠체어를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이에 연예인 평가단 강균성은 '음악대장'이 더크로스를 소개하기 위해 '돈크라이'를 선곡한 것 같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이 역시 '음악대장'을 하현우로 추정하는 데 설득력을 더했다.
'돈 크라이'의 원곡 가수 더 크로스의 캡틴시하(이시하)는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무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더크로스 이시하는 "내가 DON'T CRY를 작곡했던 이유 중 하나는 SHE'S GONE에 대한 반발감이었다. 활동한 시간동안 가장 많이 부른 노래였고, 애착이 큰 곡"이라며 "스틸하트가 다녀간 바로 직후, 이 노래를 선택해줘서 고맙다. 흠잡을데 없이 불러준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감사인사를 남겼다.
한편, 25대 가왕 결정전 무대를 접한 시청자들은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정체가 국카스텐 하현우라고 강하게 추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