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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효성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전효성 솔로 '나를 찾아줘' 컴백 "자식같은 앨범, 솔로 활동 때마다 프라이드 생긴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시크릿 전효성이 직접 작사한 곡 '나를 찾아줘'로 10개월 만에 솔로 가수로 컴백했다.
전효성은 2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미니 2집 '물들다 : Colore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약 10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나를 찾아줘' 무대에서 전효성은 스킨톤 의상에 스팽글 장식으로 섹시한 느낌을 가득 살렸다. 역동적인 멜로디와 안무, 특유의 비음이 섞인 보컬이 어우러진 무대에서는 지난 활동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전효성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었다.
전효성은 '나를 찾아줘' 무대를 마친 뒤 유난히 도드라지는 매력을 언급하자 "이번 무대 의상 콘셉트가 반짝반짝 빛나고 화려한 느낌이라 좀 더 글래머러스 해 보인다. '나를 찾아줘'라는 제목처럼 찾아간 나의 모습이 완성된 느낌이었으면 해서 반짝거리고 화려한 장식에 집중해봤다. 솔로로 보여드리지 않는 스타일링을 해보고 싶기도 했다"고 답했다.
10개월 만에 컴백한 전효성은 "솔로로 세 번째 앨범이다. 스스로도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 앨범을 보여드릴 때마다 숙제검사를 받는 것 같기도 하다. 이번 앨범도 행복이라는 키워드에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했다.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곡들을 모았다. 제 무대와 음악을 접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의미로 타이틀을 '물들다'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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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효성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특히 전효성은 "자식같은 앨범이다. 솔로 활동을 할 때마다 제가 하고 싶은 스타일의 음악에 도전해보기도 하고 가수로 프라이드가 생긴다"고 새 앨범에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를 마친 뒤, 전효성은 역시 직접 작사한 'Dear Moon(디어문)'으로 전효성표 발라드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깊은 밤 찾아오는 지난 사랑의 아픔을 표현한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동양적인 멜로디, 전효성의 비음 섞인 보컬이 어우러졌다.
전효성의 타이틀곡 '나를 찾아줘'는 오랫동안 시크릿과 환상의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스타트랙의 곡으로 강렬한 어쿠스틱 피아노가 이끄는 하우스 비트 댄스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반복과 함께 '너만의 나를 찾고 싶다'는 의미심장한 가사가 포인트다. 전효성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소속사 식구인 언터쳐블 D.Action(디액션)이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전효성의 솔로 미니 2집에는 타이틀곡 '나를 찾아줘'를 비롯해 'Follow me(팔로우미)', '딱걸렸어', 'So Good(소굿)', 'Dear Moon(디어문)', 'Hello(헬로)'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3월 마지막주 음악 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