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희권)이 유럽고배당지수(S&P Europe 350 Low Volatility High Dividend Index)를 추종하는 'KB유럽고배당주식인덱스펀드'를 29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유럽 350개 대표기업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낮은 50개 기업으로 구성된 벤치마크를 추종한다.
벤치마크지수는 국가별로는 영국(18.3%), 스페인(16.0%), 스웨덴(14.3%) 순으로 비중이 높으며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4.94%다.
최근 고배당주에 대한 매력도가 증가하는데다 신흥국은 변동성 커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통해 가입시 10년간 주식매매와 평가차익, 환차익 등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KB자산운용> |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기존 유럽인덱스펀드들이 대부분 추종하는 유로스톡스 50지수가 유로화를 사용하는 12개국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KB유럽고배당주식인덱스펀드는 영국, 스웨덴, 스위스 등 비유로화 사용국가의 비중이 48%를 차지한다"며 "유럽지역의 커버리지 확대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가입은 KB국민은행을 통해 가능하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980%)과 0.5%를 선취하는 A-E형 (연보수 0.81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연보수 1.640%)과 C-E형 (연보수 1.080%,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 후 30일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