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철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4만원(18.1%) 올린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태현 연구원은 30일 "올해 1분기 철강 가격 상승으로 롤마진(제품 판매단가 - 원재료 조달단가)이 전분기 보다 톤당 4만원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포스코의 연간 수이익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철강가격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이 2~3월에 이어 4월에도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2분기 성수기 재고확충으로 인한 수요 증가는 철강 가격의 지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