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탄소강 스프레드 확대로 전분기 대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전분기 대비 52만톤 감소한 861만톤의 철강재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탄소강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2.4% 늘어난 5676억원"으로 예상했다.
연결 실적은 중국 장가항을 비롯한 해외 스테인리스 법인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보다 74.6% 증가한 600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철강사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수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내수와 수출가격 역전 현상으로 수출 감소 가능성까지 대두하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2분기 실수요향 열연가격 추가 1~2회 인상 및 자동차용을 제외한 일반 냉연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7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