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환 총괄 부사장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
[뉴스핌=이수경 기자] 30일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지표를 공개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3월 30일 선보인 카카오택시는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빠른 배차를 핵심 기능으로 내세우는 한편, 전국에서 택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춘 덕에 기사와 승객이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지금까지 카카오택시의 누적 호출수는 9719만건을 기록했다. 현재 카카오택시에 가입한 택시기사는 21만명이며, 카카오택시 가입자는 860만명이다.
승객 한 명당 연간 최대 카카오택시 호출수는 2093번이며, 카카오택시 기사 한명당 연간 최대 카카오택시 '수락’수는 4055번으로 조사됐다. 하루 동안 카카오택시를 가장 많이 운행한 기사의 수락건수는 98건으로 집계됐다.
호출이 가장 많은 날은 '금요일'로 조사됐다. 한 주의 업무를 마친 직장인들의 이동이 몰리는 저녁부터 밤 시간대에 집중된 것.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고려했을 때 평균 배차시간 31초는 즉각적인 배차 경험을 선사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택시를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이끌어 온 정주환 카카오 O2O/커머스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은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를 소중한 이용자로 바라보고 최대한의 편의와 효율을 제공하기 위해 1년 간 부지런히 달려왔다"며 "한 발 더 나아가 앞으로의 1년은 이용자가 보다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강화 및 이용 경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