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4일 30년 만기 철도시설 채권 3900억원을 역대 최저금리인 2.128%에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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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행한 채권금리는 지난해 발행한 30년 만기 채권금리(2.665%)보다 0.537%포인트, 특수채 ‘AAA’ 민평금리(2.198%)보다 0.07%포인트 낮다. 30년간 628억원의 이자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민평금리는 우리나라 민간채권 평가회사인 한국자산평가, KIS채권평가, 나이스채권평가가 산정한 채권가격을 평균해 계산한다.
공단은 지난달 1900억원의 20년 만기 채권(금리 1.994%)과 700억원의 15년 만기 채권(금리 1.965%)을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정부로부터 국가철도망 구축사업과 철도시설 관리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국내신용등급 ‘AAA’로 해외신용등급도 국가신용등급(S&P : AA-, Moody’s : Aa2) 수준만큼 높다.
강영일 이사장은 “신중한 금융시장 모니터링과 시장친화적인 채권발행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해 부채감축 및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