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한 JTBC '슈가맨'에 투야 김지혜, 류은주, 안진경과 대결하는 디바 비키, 이민경, 김진(왼쪽부터) <사진=JTBC '슈가맨'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1997년 데뷔한 원조 걸크러쉬 디바가 '슈가맨'에 출연했다.
11년 만에 공식 무대에 선다는 디바는 5일 오후 방송한 JTBC '슈가맨'에서 '업 앤 다운' 무대를 꾸미고 팬들과 재회했다.
이날 '슈가맨'에서 디바는 유재석 측 슈가맨으로 소환된 투야 김지혜, 류은주, 안진경과 맞서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비키와 지니(김진), 이민경으로 구성된 디바는 센 언니들의 원조로 불리는 3인조다. 당시 방송계에서 군기반장으로도 유명했던 디바는 "하도 세 보여서 여러분이 모르는 사실이 많다"며 억울해했다.
올해 마흔이 됐다는 비키는 "센 게 아니라 정의로운 거다. 한 번은 앞집 여자가 범인한테 맞아 쓰러져 있더라. 욕을 퍼부으며 쫓아가서 경찰이 잡아준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한편 투야와 대결에 나서 디바는 총 8장의 앨범을 내고 인기를 끌었다. 랩과 보컬을 적절하게 조합한 디바는 라틴풍 멜로디로 특히 사랑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