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풍산의 1분기 영업이익(연결)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1분기 연결 영업익은 192억원으로 컨센서스 163억원을 17.8% 웃돌 것"이라며 "동 가격이 1월을 저점으로 2월과 3월에 상승했고, 비수기임에도 방산 수출이 호조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메탈게인(metal gain, 원재료 매입가보다 판매가가 높아져 발생하는 이익) 효과로 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익은 3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5.8% 증가할 것"이라며 "내수 방산이 준성수기이며 성과급(1분기 80억원 추정)이 제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지난달 메탈로스에서 메탈게인으로 전환됐으며 이달은 메탈게인이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풍산의 부산공장 개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풍산의 부산공장(동래공장, 방산)을 중심으로 한 부산시의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비용은 1조5300억원이고 2018년 착공, 2022년 완공 계획"이라며 "현재 단계에서 이익 규모를 추산하는 것은 어려우나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