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7일중국증시투자포인트] 채무리스크 고조, 철강가 상승전환 조짐

기사입력 : 2016년04월07일 09:48

최종수정 : 2016년04월07일 09:48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2분기 중국 경제 반등 기대감이 높지만 경제회복에 불리한 요인 또한 상당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투자자들의 증시 투자 의욕이 한풀 꺾이며 신규 투자자가 6주만에 마이너스 성장했다. 증자 발행가를 둘러싼 ‘불문율’이 깨지고, 증자 발행가 역시 시장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중국 경제, 채무리스크·인플레 등 불안 요인 가중

중국 경제가 2분기 들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서는 경제 회복에 불리한 요인들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기업들의 채무 리스크 및 수익악화·돼지고기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주요도시의 부동산 과열 억제 정책 시행 이후 판매량 급감 등이 그것으로, 통제정책에 대한 유연성과 안정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구조적 개혁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중국 철강가격 연내 상승 가능성 높아

중국 국내 철강가격의 연내 상승 공간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3월 제조업 및 철강업계 신규주문지수가 51.4를 기록하며 기준선인 50을 넘고, 2-3월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동기대비 이윤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한 것은 철강업계 다운스트림 수요가 살아나고 있음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는 “현재 철강기업 생산량 회복세가 안정적이고, 재고량이 줄어들면서 시장이 단계적으로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황에 있다”며 “칭밍제(淸明節, 청명절 한식) 이후 중국 국내 철강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 UBS “A주 연내 MSCI 편입 가능성 매우 높아”

UBS 중국 수석 애널리스트 가오팅(高挺)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MSCI가 올해 A주 편입을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A주의 MSCI 편입은 더 많은 외국자본의 A주 진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3월 창업판 평균 PER 79.8배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판 상장 종목의 평균 주가는 17.61위안, 평균 PER은 52.74배로 나타났다. 같은 달 창업판 평균 주가는 24.83위안, 평균 PER은 79.8배를 기록했다.

◆ 중국 증시 신규 투자자 감소세 전환

6주 연속 증가했던 중국 증시 신규 투자자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에 따르면, 지난주(3월 28일-4월 1일) 신규투자자 수는 46만6800명으로, 전주대비 12.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투자자가 6주만에 감소세를 보인 것은 투자자들의 증시거래의욕이 다소 꺾인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 증자 발행가 시장화 관측 제기

지금까지 중국 증시 상장사들은 증자 시 발행가격을 최근 20거래일의 평균 가격 보다 낮은 수준으로 결정해왔다. 그러나 최근 낙보신(諾普信, 002215.SZ)·항일석화(恒逸石化·000703.SZ) 등 일부 상장사들이 10-30% 할인된 발행가로 증자에 나서면서 기존의 ‘불문율’이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작년 관리감독당국이 주간사와의 만남에서 증자 발행가를 완전히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며 이는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증자 발행가 시장화의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 소녕운상(蘇寧雲商·쑤닝윈상, 002024.SZ) 대주주, 주식추가매입

쑤닝윈상 2대 주주인 쑤닝전기그룹이 지난 3개월 간의 주식 추가매입을 마무리 지을 것이란 통보를 해왔다고 쑤닝윈상이 6일 공시했다. 쑤닝윈상에 따르면, 쑤닝전기그룹은 1월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선전증권거래소를 통해 3억292만6906주를 매입했다. 주당 평균 매입가격은 11.24위안, 총 34억563만3600 위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써 쑤닝전자그룹은 전체 주식의 18.71%인 13억8106만7985주를 보유하게 되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