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투표율, 전남>전북>경북>광주>강원
[뉴스핌=김나래 기자] 국회의원 총선거에선 처음 도입되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8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3.33%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140만3163명이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4·13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청에 마련된 종로1·2·3·4가동 사전투표소에서 3층 투표소에서 1층 밖 입구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
현재 투표율은 지난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2.90%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88%로 오전 7시부터 계속해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전북 5.14%, 경북 4.34%, 광주 4.22%, 강원 4.20%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2.92%), 인천(2.87%), 경기(2.90%) 등 수도권은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이는 곳은 부산(2.69%)이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351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이날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사진이 첨부돼 있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도 안내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편의를 위하여 인천공항을 비롯해 서울역과 용산역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한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49%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