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이 6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기적의 7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가운데, 음악대장이 네티즌에게 가장 관심을 받았던 'BEST3 무대'를 꼽아봤다. 기준은 네이버 TV캐스트 조회수다.
◆ BEST 1.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음악대장의 화려한 등장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무대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무대는 바로 '복면가왕'에 처음 등장해 3라운드 대결을 펼친 무대다.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를 부른 음악대장의 영상은 24일 오후 5시 현재 304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지난 1월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의 6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를 선곡해 압도적인 에너지와 폭발적인 샤우팅, 강렬한 록 무대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여전사 캣츠걸'은 '음악대장'에게 밀려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고 정체를 공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라는 이름을 알렸다. 당시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반년(28주)만에 남자 가왕으로 등극하며 환호받았다. '음악대장'은 "자리를 빼앗은게 아니라 물려받은 것"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 BEST 2. '하여가' 최단시간 100만뷰 돌파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6연승 신기록을 세울 수 있게 만든 무대이자 두 번째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하여가' 영상은 24일 오후 5시 현재 228만 뷰를 돌파했다. 이 영상은 방송 이후 12시간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은 6연승을 위한 방어전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불렀다. 원곡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 '음악대장'만의 재해석으로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음악대장은 카리스마 가득한 저음부터 하늘을 찌를 듯한 고음까지 무리없이 소화하며 또다시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음악대장'의 '하여가' 무대는 순간 최고 시청률 22.5%(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하여가' 원곡자인 서태지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으로도 락음악만의 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리메이크 감사하다"고 '음악대장'의 무대를 극찬하기도 했다.
◆ BEST 3. '돈 크라이(Don't Cry)' 밀젠코 고음 지운 음악대장의 신들린 고음
세번째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무대는 4번째 가왕 방어전에서 선보인 더 크로스의 '돈 크라이(Don't Cry)'다. 해당 영상은 24일 오후 5시 기준 129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3일 방송된 '복면가왕' 50회에서 '음악대장'은 더 크로스의 '돈 크라이(Don't Cry)'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음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이 곡을 폭넓은 음역대와 감성까지 깊게 전달하며 또다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것. 특히 앞선 방송분에서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출연해 '쉬즈곤(She's gone)'을 선보인 무대를 말끔히 지워버릴 만큼 훌륭한 무대로 극찬받았다.
하현우로 추정되는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돈 크라이'로 폭발적인 고음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방송 이후 더 크로스의 캡틴시하(이시하)가 SNS를 통해 ""내가 DON'T CRY를 작곡했던 이유 중 하나는 SHE'S GONE에 대한 반발감이었다. 활동한 시간동안 가장 많이 부른 노래였고, 애착이 큰 곡"이라며 "스틸하트가 다녀간 바로 직후, 이 노래를 선택해줘서 고맙다. 흠잡을데 없이 불러준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감사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정체에 대해 네티즌들은 국카스텐의 하현우로 잠정적 확정을 내린 상태. 하현우는 국카스텐의 리드보컬이자 기타를 맡고 있으며 작곡 작사를 도맡아 하는 실력파 가수다. 하현우는 과거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1등을 하며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하현우가 '복면가왕 음악대장' 후보로 유력한 근거는 폭발적 고음과 샤우팅이다.
하현우는 "4옥타브 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또 "소찬휘 노래를 불러 순금 20돈 짜리 황금 열쇠도 받았다"고 고음 실력자임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MBC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