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J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은행권 인수합병(M&A) 역사상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광주은행의 대손비용이 상당히 안정적 흐름을 보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JB금융은)과거 우리금융 산하에서는 영업적 측면이 상당히 부진했던 광주은행을 인수했다"며 "(광주은행은)금리 체계 개선을 통한 대출 금리 정상화와 마진 회복, 급격하게 감소했던 시장 점유율 정상화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과거 자산 성장 후유증에 시달리던 전북은행은 올해 빠른 턴어라운드(turn-around)가 예상된다"면서 "대손비용이 2분기부터 안정적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JB금융이)지난 2011년 JB우리캐피탈 인수 이후 국내 금융지주사 중 비은행의 이익 기여도가 신한지주 다음으로 성공적"이라며 "(JB금융은)그룹의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국내 금융지주사 중 KB금융과 DGB금융 다음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JB금융지주의 올해 및 내년 실적추정치를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린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