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과 마주한 김성령(아래) <사진=SBS '미세스캅2'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미세스캅2'. 김성령은 '사회의 절대악' 김범을 체포할 수 있을까.
17일 방송한 SBS '미세스캅2' 14회에서 고윤정(김성령)과 이로준(김범)이 마주했다. 고윤정은 민종범(김병철)을 이용해 자신을 죽이려한 이로준을 용서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화를 억지로 억누르며 이로준에게 경고했다.
고윤정은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인 이로준에게 "이제보니 겁쟁이네. 다른 사람이 이상하게 볼까봐. 두려운거지? 난 누가 날 어떻게 보든 그런 거 겁내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때 이로준은 민종범의 전화를 받았다. 이로준은 "고팀장 못 죽였으니까 없던 일로 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이로준은 "나중에 얘기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고윤정은 "나중에 뭘 얘기해? 나중엔 또 누굴 협박해서 죽이려고? 비열한 놈. 나 죽이고 싶으면 네 애인한테 한 것처럼 네가 직접 찾아와. 게임이든 뭐든 얼마든지 상대해줄테니가. 알았어?"라고 말했다.
이로준은 "참 말귀를 못 알아 먹으시네. 난 기회를 줬고 선택을 잘못했을 뿐이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고윤정은 "닥쳐 이 비겁한 새끼야. 옹졸하고 용기라고든 눈꼽 만큼도 없는 미친 새끼. 대표직에서 물려나면 징징 울지나 마"라며 분노했다.
이날 드디어 고윤정은 이로준 앞에서 그를 능욕하듯 서정미(차화연)를 잡아갔다.
서정미는 작물 배팅을 했고 미술관 경매장에 경찰들이 들이 닥쳤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고윤정은 앞서 미리 위장 수사를 위해 서정미에 접근했고 서정미를 탈출시켰다. 고윤정은 이로준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 바로 와라"고 불렀다.
고윤정은 무사히 차를 타고 온 서정미와 바에서 만났다. 서정미는 고윤정에 "경찰들이 어떻게 알고 거길 왔을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된 거예요?"라고 물었다. 고윤정은 "다 잡아갔죠. 작물인 거 뻔히 알면서 배팅하셨는데"라고 말했다.
이때 이로준이 왔다. 서정미는 로준에게 "로준아, 네가 이 사람들 보낸 거야? 엄마 그림 하나 사려다가 잡혀갈 뻔 했잖아"라고 말했다.
고윤정은 "사모님 작물 취득죄로 긴급 체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이로준 대표님이 아들이시죠? 수표를 거래하셨네요. 회사돈으로 구입했고 이로준 대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니 공범이 되시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서정미는 "아니야. 우리 로준이는 그런 거 몰라요"라고 말했다. 고윤정의 계획에 넘어간 이로준은 분노했다. 이를 보며 고윤정은 통쾌해했다.
'절대 악'인 이로준의 허물을 한겹씩 벗겨내고 있는 고윤정이 극의 막바지에서 보여줄 최대 한 방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세스캅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