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 대상 2.0 디젤 엔진…제타세단·골프 콤팩트·아우디 A3
매입 가격은 지난해 9월 이전 시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폭스바겐이 미국 정부와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디젤 차량 50만대를 재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의 찰스 브레이어 연방 법원 판사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측의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매입 대상은 2.0 디젤 엔진이 장착된 차량으로 제타세단과 골프 콤팩트 그리고 아우디 A3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3.0 디젤 엔진이 장착된 차량 8만대는 재매입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재매입 가격은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대중에 알려졌던 지난해 9월 이전 시세에 맞춰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독일 신문 디벨트 지는 폭스바겐이 미국 차주에게 1인당 5000달러를 배상하는 방안도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