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2분기엔 원료투입단가가 유지되는 반면, 평균판매단가(ASP)가 톤당 1만원 가량 추가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분기별 영업이익(연결)은 1분기 6598억원, 2분기 7252억원, 3분기 6596억원, 4분기 765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익(6598억원)과 순이익(3671억원)은 시장 기대치를 각각 6.9%, 29.1% 상회했다"며 "광양 5고로 개수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4.2% 감소했음에도 ASP 1만1000원 상승과 톤당 1만원 원료비용 하락, 고부가가치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지역 철강가 상승으로 올해 포스코의 해외 철강 자회사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포스코의 해외 철강 부문 손실은 보수적으로도 전년 대비 1000억~2000억원 가량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