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원정도박 혐의로 재판
[뉴스핌=김지유 기자] 100억원대 원정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가 구치소에서 자신의 변호를 맡았던 여성 변호인에게 폭행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여성 변호인 A(47)씨가 서울구치소에서 접견 도중 정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감금폭행치상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 <사진=뉴시스> |
정 대표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A씨를 나가지 못하도록 하면서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측은 정 대표의 항소심 변호를 맡았다가 재판 도중인 지난 3월 초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100억원대의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받았고,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