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네이버, '꽃' 프로젝트로 연매출 1500억 창업가 키운다

기사입력 : 2016년04월25일 13:29

최종수정 : 2016년04월25일 13:29

소상공인·창작자 지원…플레이스 판 추가·채팅봇 지원

[뉴스핌=최유리 기자] 네이버가 프로젝트 '꽃'을 통해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을 키운다. 네이버 플랫폼으로 성공한 창업 사례를 만들어 경제적 분수 효과를 노리겠다는 포부다.

네이버는 25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스몰 비즈니스와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프로젝트 꽃을 소개했다. 꽃은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네이버는 모바일 홈에서 지역 사업자를 주제로 하는 '플레이스' 판을 추가한다. 신규 창업자들의 노출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용자가 사업주와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 '네이버 톡톡'에 자동 답변 기술인 채팅봇도 적용한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25일 소상공인 및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 '꽃'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쇼핑 O2O(온·오프라인 연결) 플랫폼 '쇼핑윈도'로 중소상공인을 지원해왔다. 쇼핑윈도에 입점한 매장에 간편 결제, 채팅 서비스 등을 붙여 사업을 돕는 방식이다. 현재 네이버에선 160여만명의 지역 사업자와 5000여명의 쇼핑윈도 사업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쇼핑윈도를 통한 월간 거래액은 350억원에 이른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은 "프로젝트 꽃으로 매년 1만여명의 신규 쇼핑 창업자를 만들겠다"며 "올해 연 매출 1억원 이상 올리는 사업자를 1500명 규모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창작자에 대한 지원 계획도 밝혔다. 네이버는 누구나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 '그라폴리오'를 음악, 사진, 디자인 등으로 확대한다. 창작품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을 비롯해 광고, 부분 유료화 등으로 수익 구조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플랫폼으로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한성숙 네이버 총괄 부사장이 25일 소상공인 소상공인 및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 '꽃'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대기업의 낙수 효과가 아닌 작은 것들의 분수 효과를 통해 경제에 활력을 주겠다"면서 "네이버 입장에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의 사업과 일반인들의 소비를 활성화시켜 경제적 효과를 노리겠다는 설명이다.

O2O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불거진 골목상권 논란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최근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들은 콜택시 등 다양한 O2O 서비스를 내놨다. 신규 서비스가 기존 사업자들의 영역을 침범했다는 논란으로 번지면서 이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 이용자가 쇼핑을 원하면 연결하는 방식으로 검색이 중심이 된다"며 "우버처럼 오프라인에 있는 영역을 통째로 온라인으로 옮기는 곳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많은 갈등 요소가 내재돼 있는 문제"라며 "혁신을 우위에 놓을 것인가, 기존 질서를 보호해야 하는 형태로 가야할 것인지 사회적인 논의와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