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어린이집 7시간 제한…종일반 혜택 받을려면

기사입력 : 2016년04월25일 15:10

최종수정 : 2016년04월25일 15: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기기술서 제출하면 '종일반' 가능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어린이집 만 0~2세반을 이용하는 영아들을 대상으로 이용시간을 7시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중요한 영아기 아이들의 적정 시간 어린이집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신 맞벌이 가정및 구직 및 취업준비, 돌봄필요가구 등으로 증명되면 종일반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자기기술서 등을 제출하면 종일반 인정이 가능하다.

25일 보건복지부는 맞춤형 보육 정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제도를 마련해 발표했다.  어린이집 0~2세반(48개월 미만 아동)을 이용하는 영아들을 대상으로 12시간 종일반외에 맞춤반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방안이다.

맞춤형 보육 주요내용.<자료=보건복지부>

이는 가정 내 부모 양육이 중요한 영아들의 어린이집 이용시간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서다. 우리나라 영아 어린이집 이용률은 2011년 28.6%에서 지난해 34.0%로 증가했다. 주당 평균 이용시간은 OECD평균인 30시간보다 8시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자녀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맞벌이 가정 등에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중요한 영아기 아이들의 적정 시간 어린이집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맞춤형 보육을 추진했다.

맞벌이 가정 및 취업준비, 돌봄필요가구 등이 아니라면,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7시간으로 제한하고 월 15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긴급교육바우처를 지급한다는 것이다. 긴급보육바우처는 병원이용 등 갑작스런 사유로 추가적인 보육서비스 필요 시 사용할 수 있고, 미사용 시 연말까지 이월이 가능하다.

또 맞춤반 이용 중에 취업과 임신, 질병 등 종일반 이용사유가 발생할 경우 종일반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종일반을 이용하기 위한 이같은 증명서류 제출이 불가능한 사각지대 사례도 대비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실제 종일반을 이용하기 위해선 부모취업과 구직, 취업준비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프리랜서나 일용직 근로자, 무급가족종사자 등 증빙서류 제출이 어려운 학부모는 사각지대에 놓이는 셈이다.

이 같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복지부는 '자기기술서' 방안을 마련했다. 맞춤형 보육 취지가 일-가정 양립을 돕기위한 제도인 만큼, 필요하다면 증명서류가 없더라도 종일반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다.

부모는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해 상담을 받고, 종일반 필요사유 등을 작성해 지자체에 전달하면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5월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 민간보조인력 약 2550여명을 신규 배치한다. 부모들이 제도개편에 따른 충분한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충현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아이와 부모의 보육필요에 맞게 보육서비스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지원하는 정책인 만큼 불편을 겪는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