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걸로 '엉덩이'를 히트시킨 안수지(아가) <사진=JTBC '슈가맨'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슈가맨' MC 유재석이 '엉덩이' 데뷔 직전 잠적한 바나나걸 안수지의 속마음을 꿰뚫어봤다.
1대 바나나걸로 '엉덩이'를 히트시킨 안수지(아가)는 26일 오후 방송한 JTBC '슈가맨'에 출연해 유희열 쪽 슈가맨 철이와 미애와 대결했다.
이날 '슈가맨'에서 바나나걸 안수지는 익숙한 전주와 함께 끈적한 보컬로 '엉덩이'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슈가맨' 시청자들은 단 한 번도 '엉덩이'를 무대에서 부른 적이 없는 안수지를 보며 경악했다.
'슈가맨'을 통해 '엉덩이' 무대를 처음 꾸몄다는 안수지는 키 173cm에 귀여운 얼굴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하지만 안수지는 "제가 보기보다 섹시한 걸 싫어한다"며 반전 상황을 연출했다.
바나나걸 안수지의 설명을 듣던 '슈가맨' MC 유재석은 "그러고 보니 아까 춤 추실 때도 어색하더라"며 "대충 추는 것처럼 보인 게 다 이유가 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이날 '슈가맨'에서 안수지는 1999년 히트한 드라마 '청춘의 덫' OST를 즉석에서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안수지는 "당시 스무살이었는데 40대 여성의 한을 표현할 수 있겠냐는 제안을 받아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