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 파생상품 만기를 앞두고 시장은 좁은 구간 안에서 움직였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2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56.82포인트(0.22%) 오른 2만6064.12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17.25포인트(0.22%) 상승한 7979.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결정과 파생상품 만기를 하루 앞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투자자들은 인도 국내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월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은행의 부실대출 문제를 지적하면서 은행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ICICI은행과 악시스은행은 각각 3.66%, 3.11% 떨어졌고 스테이트은행도 2.17%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ONGC와 가일은 각각 3.41%, 2.64% 상승하며 시장을 지지했다.
이쿼노믹스 리서치 앤 자문의 촉칼리감 G 이사는 "인도의 거시 경제는 개선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표된 기업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