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현대제철과 관련, 철강제품 가격 인상에 힘입어 올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내수 철강가격 급등으로 국내 고로사들의 판재류 가격 인상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봉형강은 중국산 제품 수입 감소로 이미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부터 실수요 출하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돼, 현대제철의 올 2분기 평균 판가는 t당 3만2000원 상승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철광석 가격이 t당 65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현대차그룹 향 자동차강판 인상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