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파생상품 만기일을 맞은 인도 증시가 3주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2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461.02포인트(1.77%) 하락한 2만5603.10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132.65포인트(1.66%) 내린 7847.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파생상품 만기를 맞은 인도 증시에서 센섹스지수는 장중 5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시장을 실망하게 한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유지는 인도 증시 분위기도 가라앉혔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흥국의 해외 채무 증가 문제를 지적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SMC인베스트먼트의 D.K. 아가르왈 대표는 블룸버그에 "글로벌 위험 자산 회피 분위기가 일어나고 있다면 유동성에 의한 랠리를 끝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HDFC가 3.21% 내렸고 담배회사 ITC도 3.00% 하락했다. 자동차업체 M&M과 마루티는 각각 2.99%, 2.94% 내렸으며 가일과 타타스틸도 2.52%, 2.50%의 낙폭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