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모7 매각 등으로 7586억원 유입···부채비율 108%로 감소
[뉴스핌=김신정 기자] OCI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738억17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8897억120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56.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78억7500만원으로 1793.2% 증가했다.
OCI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주요 제품의 판매 중가와 미국 알라모7 매각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정비 이후 가동률 정상화와 OCI머티리얼즈 매각 차익으로 당기순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12%늘었다. 다만 폴리실리콘 판매단가는 전분기 보다 5% 정도 소폭 하락했다. OCI는 "판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회복과 전력 성수기 요금 해제에 따라 수익성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OCI는 또 OCI머티리얼즈 매각과 알라모7 매각으로 7586억원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부채비율은 전분기 125%에서 108%로 줄었고, 순차입금도 1조6000억원으로 줄었다.
2분기 전망에 대해선, 폴리실리콘 가격의 점진적 회복세와 원가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점차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