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인도 증시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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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
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33.71포인트(0.13%) 하락한 2만5228.50에 마감해, 한 주간 1.48% 낮아졌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2.05포인트(0.03%) 내린 7733.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에서는 다른 아시아 증시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4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국 고용시장 개선세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고 이번 발표에 주목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인도 증시 투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암빗 캐피털의 사우라브흐 무크허르지아 투자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서구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투자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며 "전망이 좋지 않아 신중함과 위험 회피 현상이 짙어졌다"고 말했다.
제약사 닥터레디는 2.14% 내렸으며 와이프로와 아다니항만은 각각 1.92%, 1.86% 하락했다. 반면 가스회사 가일과 바라트헤비는 4.99%, 3.17% 오르며 시장을 지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