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한 '복면가왕'에서 원더우먼이 박쥐맨에 이겨 3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복면가왕'의 박쥐맨이 이현우로 밝혀진 가운데 원더우먼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다.
8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은 29대 가왕 자리를 놓고 음악대장과 겨룰 상대를 꼽기 위한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두범째 무대는 박지맨과 원더우먼이었다. 박쥐맨은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열창했다. 그는 시원한 목소리를 뽐내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원더우면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불렀다. 그는 고음으로 열기를 후끈하게 데웠다.
조장혁은 박쥐맨에 대해 "지난 무대를 보고서는 록을 한 분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보니 감미로운, 스위트한 목소리 때문에 여자들이 참 좋아할 가수였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내 친구인듯하다"고 했고 김구라는 "댄디함, 시크함, 실장같은 느낌에 가려저서 소울 넘치는 목소리를 몰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혜진은 "굉장히 리듬감 넘치는 노래를 많이 불렀을 듯하다"고 말했다.
총체적인 평을 들은 '복면가왕' MC 김성주는 "대부분이 누구인지 짐작하고 있는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복면가왕'의 박쥐맨은 "공개가 되기 전에 정체가 밝혀진 경우도 있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39표 대 60표로 이현우가 탈락자로 정해졌다. 이현우의 등장에 관객에서는 반가움의 반응이 일어났다.
한편 조장혁이 원더우먼에 대해서는 "호흡, 소울까지 발라드와 R&B까지 많이 불러봤을 듯하다. 누가 뭐라도 '나는 가수다'라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패널은 "아이돌일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원더우먼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온라인에서는 원더우먼의 정체에 대해 양파일 거란 추측이 강세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자유자재로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실력을 이유로 삼았다.
이날 박쥐맨의 패배로 3라운드 대결은 슬램덩크와 원더우먼로 펼쳐졌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