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조망·알파공간제공 등 설계에 수요자 니즈 반영
[뉴스핌=최주은 기자] “평택 용죽지구의 가장 큰 특징은 택지개발지구 급의 높은 녹지율입니다. 20%를 넘는 수준으로 주변 용이지구, 현촌지구 등과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죠”
“주택도 쾌적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74m²B와 C타입은 각각 4.62m²와 2.97m²의 알파 공간이 있습니다. 84m²A는 주방에 큰 창을 내 호수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동간 평균 거리가 85m이상 이어서 시야에 막힘이 없습니다”
11일 기자가 찾은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현장에서 황재승 신영 사업팀 차장은 평택 용죽지구 신영지웰에 대해 이같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재승 차장은 “주택형별로 다양한 특징을 도입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사전 수요 조사에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어서 어느 타입이든 인기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단지는 중심 상업지구와 가까운데다 녹지비율이 20% 이상으로 공원 같은 아파트”라며 “생활 편의와 쾌적한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74A타입 주방 <사진제공=신영> |
신영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공동 2-2 블록 일대에서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7층, 8개동으로 총 717가구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74㎡ 248가구 ▲84㎡ 391가구 ▲96㎡ 78가구다.
평면 설계에 특징을 뒀다. 74㎡ 두 개 타입에는 각각 4.62m²와 2.97m²의 알파 공간을 제공한다. 84㎡ 일부 주택형은 주방 쪽에 큰 창을 내 배다리 호수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용죽지구는 평택시 용이동 일대에 74만1826㎡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52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평택시청·롯데마트가 있는 구도심과 가깝고 이마트 같은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소사벌 중심상업지구도 걸어서 갈 수 있다.
내년에는 주변에 축구장 28배 크기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쇼핑몰에는 백화점·영화관·아쿠아랜드 등 쇼핑과 여가활동을 위한 시설이 입점한다.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과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 나들목도 15분 거리다.
올해 서울 강남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되면 지제역을 이용해 수서와 평택을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단지에서 지제역까지는 간선급행버스(BRT)가 다닌다. 이를 이용하면 20분 안에 지제역까지 갈 수 있다.
평택 지번 지웰 푸르지오 위치도 <자료제공=신영> |
평택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내년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약 4만5000명이 이주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LG전자 진위산업단지에서는 협력사와 고객사를 포함해 각각 15만명과 6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분양가는 3.3m²당 968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지난 3월과 4월 주변에서는 '평택 소사벌 더샵(817가구)'이 970만원, '평택 비전 푸르지오 2차(528가구)'가 950만원대에 공급됐다. 회사 측은 주변 단지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비슷하거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채정석 신영 상무는 “동간 거리가 85m 이상이어서 시야 확보에 막힘이 없는데다 녹지비율은 20.7%로 바로 옆 도시개발지구인 현촌지구(13.1%)와 용이지구(9.6%)보다 월등히 높다”며 “여기에 중심 상업 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편의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평택은 개발 호재가 풍부한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오는 13일 평택시 비전동 1103-1번지에 오픈한다. 같은 달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오는 2019년 1월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