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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중국증시, 이것 알고나면 기대수익도 덩달아 쑥~

기사입력 : 2016년05월12일 09:08

최종수정 : 2016년05월12일 09:38

하락 경고음 VS 조정기 거쳐 반등 모멘텀 탐색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02일 오전 11시4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5월의 시작과 함께 노동절 연휴로 중국 증시가 2일 휴장하는 가운데, 3일부터 본격화할 A주 5월 장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일 거래량 수 거래일 감소 등 짙어진 관망세 속에 유동성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와 상당기간의 조정기를 거쳐 반등 기회를 모색할 만하다는 목소리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업종 별로는 지난달 말부터 상승 중인 석유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 내부 변화요인 多, 살 때·팔 때 전망 엇갈려

4월초 양호한 출발을 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그러나 20일을 기점으로 하락세에 진입했다. 일일 거래량이 수 거래일 연속 감소하고, 소폭이지만 계속해서 마이너스 상승을 기록하면서 갓 살아난 투심에 찬물을 끼얹었다. 주간 마지막 거래일이자 월간 마지막 거래일인 4월 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35% 내린 2935.38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줄곧 횡보세를 연출하며 0.25% 하락한 2938.3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5월에는 신 정책 시행 등 다양한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장세에 대한 전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먼저 유동성 부담에 대한 우려 속에 이달에도 증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중국 당국이 앞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통해 지원한 자금이 이달 만기를 맞고, 특히 이번 주(5월 2-8일)에 만기를 맞는 역RP 물량만 13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이번주 3개 종목 기업공개(IPO) ▲기업 납세시즌 돌입 ▲거시건전성(MPA)평가 ▲부동산시장·인터넷 금융·선물시장 관리감독 강화 ▲중앙은행의 레버리지 축소 방침 등까지 맞물리면서 투심이 좀처럼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최근 증시에 상승재료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 ▲상한가 기록 종목의 대폭 감소 ▲다수 종목의 약세 행보 등이 시장의 무거운 분위기를 보여준다는 점도 지적됐다.

반면, 증시가 상당기간의 조정기를 거쳐 연휴 이후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상당하다. 중국 증시데이터 전문 분석기관 포렉스 테스터(Forex Tester, 復盤大師) 데이터에서도 알 수 있듯 상하이종합지수의 4월 한달 상승률은 마이너스 1.94%에 그쳤지만, 마지막 10거래일간의 상승률은 마이너스 4.44%에 달하는 만큼 연휴 이후 단기간에 걸쳐 반등의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

이와 함께 이달 1일부터 ‘전국사회보장기금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2조 위안 규모의 양로금이 증시에 투입되면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더불어 ▲선강퉁 출범 임박 ▲6월 A주의 MSCI지수 편입 등도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원증권(國元證券) 애널리스트 왕밍리(王明利)는 “증시가 디폴트 충격을 피하기는 힘들겠지만 사회자금의 증시 유입은 분명 긍정적 요인”이라며 “특히 경기가 살아나고 거시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는 것 등이 증시 상승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달의 유망 업종은 ‘석유’

이달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는 단연 석유섹터가 꼽힌다. 국제 유가 반등으로 석유섹터는 4월에만 20% 이상 급등했고, 특히 올 하반기 석유 생산량이 더욱 줄어들어 국제 유가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섹터의 강세가 점쳐지고 있다.

앞서 석유가격 하락으로 인한 석유업체들의 실적 악화로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가 대부분 저평가 되어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 관점에서 석유 테마주에 주목, 저가 매수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A주의 석유주를 고를 때는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 601857.SH)·시노펙(中國石化 600028.SH) 같은 대형주보다 유류 완제품 판매·유전채굴 등 서비스 제공·셰일가스 개발 등 세부 업종별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먼저 유류 완제품 판매분야 대표 상장사로는 용우연유(龍宇燃油, 603003.SH)와 태산석유(泰山石油, 000554.SZ) 등이 꼽힌다. 특히 용우연유의 경우 선박용 연료 공급업체로 주가의 유연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유전채굴 서비스 업종 테마주에는 석화유복(石化油服, 600871.SH)과 인지유복(仁智油服, 002629.SZ) 등이 있으며, 유가 반등에 따라 이들 상장사의 실적 및 주가 또한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셰일가스는 고유가시대에서 더욱 주목 받는 업종이다. 유가가 쌀 때는 원유 사용량이 늘어나 셰일가스 업체에 타격을 주게 되지만, 유가가 비싸지면 셰일가스 평가치도 덩달아 올라간다. A주 셰일가스 테마주로는 항태애보(恒泰艾普, 300157)·해묵과기(海默科技, 300084)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특파원(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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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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