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IBM이 인공지능 '왓슨'을 이용한 사물인터넷 사업 강화에 나선다.
IBM은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텐탈 호텔에서 'IBM커넥트 2016'을 열고 '왓슨 IoT'기술을 소개하고 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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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IBM 왓슨IoT 상무가 '왓슨IoT가 열어가는 지능화된 사물인터넷 시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겨레 기자> |
이날 '왓슨 IoT가 열어가는 지능화된 사물인터넷 시대'를 주제로 발표한 장윤정 IBM 왓슨 IoT 상무는 "사물이 데이터를 이해하고 학습해 인간에게 말을 걸고, 인간에게 피드백을 받아 다시 진화하는 것이 왓슨이 보는 사물인터넷"이라고 말했다.
장 상무는 이어 "실질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영역은 스마트 팩토리"라며 "설비에 센서를 달고 설비 온도, 오류 발생 여부 등 여러 조건을 체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순 조건 확인을 넘어 공장 생산 에너지 효율을 최대로 할 수 있는 설비 운영 방식은 무엇인가를 시스템이 스스로 묻고 답을 하는 것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시대"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제조사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회사로 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IBM은 지난해 12월 '왓슨 IoT'를 정식 사업부로 독립시키고 3조 달러(한화 약 3494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