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거래일만에 700선 하회
[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1960선을 지켰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01% 상승한 1968.0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973.86으로 시작해 개장 직후 1962.57까지 하락했다 오전 10시경 반등, 1960대 후반에서 횡보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억원, 522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84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0원 하락한 1173.7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2.69%), 의료정밀(1.55%), 전기전자(0.78%), 화학(0.24%) 등이 올랐으나 증권(-2.75%), 금융(-0.44%), 운수장비(-0.53%)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에선 삼성전자가 1.28% 올랐고, LG화학도 0.71%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과 POSCO는 각각 0.7%, 2.41%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에너지, 화학, 반도체 업종 등이 버텨주면서 전체 지수 하락이 제한적이었다"며 "반면 구조조정 이슈 중심에 있는 조선, 건설, 금융 업종으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9% 하락한 695.95로 마감하며 6거래일만에 700선을 하회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3.84% 하락했고 메디톡스(-1.29%), 바이로메드(-1.73%)도 내렸다. 반면 CJ E&M은 1.2%, 로엔도 1.16%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