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멘사코리아가 헌혈증 120장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 국내 혈액 보유량 부족에 대해 '자체 이벤트'를 시행, 헌혈증 기부로 문제 해결에 동참했다.
헌혈증 기증식. (좌측부터) 김현진 멘사코리아 테스트위원장, 이지혜 한국소아암재단 사회복지사 <사진=멘사코리아> |
멘사코리아는 지난 4월 한 달 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헌혈 및 헌혈증 기증 이벤트'를 시행했다. 올해 초부터 계속돼 온 혈액 부족 문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해당 행사를 통해 모인 120장의 헌혈증은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됐다.
헌혈증을 전달한 멘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혈액 보유량 부족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참여한 회원 모두가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낄 것"이라며 "기부한 헌혈증이 백혈병 등 각종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멘사(MENSA)는 세계에서 잘 알려진 고지능자 단체로 2016년 5월 현재 한국에서는 2500명 가량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멘사 코리아는 "향후 여러 사회공헌 활동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