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보급형고급화 모델축소전환, 중국언론 '삼성전자가 달라졌어요'

기사입력 : 2016년05월25일 11:17

최종수정 : 2016년05월25일 11:33

[뉴스핌=이지연 기자] 텐센트재경, 소후 등 중국 인터넷 언론들이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 대응, 제품과 마케팅 경영 전략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다시 안정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1년 전만 해도 플래그십 모델 판매부진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인해 큰 도전에 직면했지만, 브랜드 모델을 줄이고 중저가 제품을 프리미엄화하는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경영 앞날에 대한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소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최근 시장 전략 변화와 관련, 더 이상 하드웨어 스펙을 이용해 경쟁사를 밀어내는 데 연연해 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다’는 식의 물량공세 전략, 이른바 '기해전술(機海戰術)'을 포기했다고 설명한다. 

상반기 신제품인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에 탑재된 카메라는 삼성전자가 더 이상 하드웨어를 무조건적으로 강조하지 않는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꼽히고 있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를 출시할 때마다 카메라 화소를 이전 모델 화소와 똑같이 유지하거나 한층 높여왔다. 하지만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의 화소는 이전 모델의 1600만 화소보다 낮아진 1200만 화소다.

낮아진 화소 덕분에 야간촬영 등 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자동 초점 기능이 굉장히 빨라졌다. IT 리서치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갤럭시 S7 구매자의 절반 이상은 해당 제품을 선택한 주된 이유로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꼽았다.

삼성전자 갤럭시 S7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삼성전자의 또 다른 거대한 변화는 쓸 데 없는 하드웨어 제품을 점차 없애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한때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폰 모델을 대거 출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러한 물량공세 전략은 스마트폰 시장이 고속성장 했을 때나 먹혔고, 시장 성장률이 둔화된 현재로서는 제품 라인업을 축소할 수 밖에 없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모델을 1/3 줄였으며, 메탈 프레임, OLED 패널 등 프리미엄폰 요소를 중저가 보급폰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여러 휴대폰에 같은 부품을 활용할 수 있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더 이상 삼성전자의 수많은 제품에 머리 아파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물론 삼성전자의 1분기 성적은 이전의 안정세를 되찾았을 뿐이고,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예상 성장률도 7%에 그칠 것으로 보여 획기적인 영업호전을 바라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못 하고 있는 점도 삼성전자의 미래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힌다고 매체들은 덧붙였다.

현재 삼성전자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 순위는 화웨이, OPPO, 샤오미, VIVO 등 로컬 브랜드에 밀려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