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한도전' 김희애, 유재석과 핑크수트에 머리 풀고 '오늘부터 우리는' 구수하게 열창…이적 반전+감동 무대
[뉴스핌=양진영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과 김희애, 이적의 '특급 달팽이' 팀이 필승 메들리로 중간 평가에서 반전 호흡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웨딩싱어즈'에 도전하는 팀들의 중간 평가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김희애와 유재석은 핑크색 수트를 입고 무대에 등장했고, 김희애는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구수하게 소화하는 동시에 특유의 조를 넣어 부르며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니야"라면서 다음 무대를 예고했다. 김희애는 "아파트 한 채씩 장만하세요"라면서 '아파트'의 전주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연주와 안정적인 보컬을 맡은 이적은 '아파트'의 후렴을 부르며 김희애와 유재석과 어우러져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무대는 물론 무대밖 멤버들 역시 흥겨워 몸을 흔들며 모두 즐거워했다.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무대에서 이적은 갑작스럽게 분위기를 바꿔 록 편곡의 '다행이다'를 부르며 감동 코드를 덧입혔다. 세 사람은 반전과 감동을 모두 잡는 색다른 무대로 판정단의 점수를 받으며 169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무한도전' 웨딩싱어즈 특집 마지막 에피소드는 28일 저녁 6시25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