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G7 정상 "브렉시트,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협"

기사입력 : 2016년05월27일 15:17

최종수정 : 2016년05월27일 15: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장이 우선 순위"…재정지출 확대 공조 무산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가능성을 세계 경제의 심각한 위협으로 지목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G7 정상들은 재정과 통화정책 그리고 구조개혁 등의 균형 정책을 강조했을 뿐, 구체적인 재정지출 확대 공조는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이틀째 회의를 가진 G7 정상들은 총 32쪽 분량에 달하는 'G7 이세시마 지도자 선언'을 채택하고, "강력한 장기적인 세계 경제 성장의 기반을 닦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 뒤 "브렉시트의 세계경제에 대한 위험"에 대해 직접 경고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기획재정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발표문에 의하면 G7정상들은 "영국이 EU 탈퇴를 택한다면 세계 교역과 투자, 일자리에 관한 트렌드가 뒤집힐 것이고 이는 나아가 세계 경제 성장에 심각한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앞서 "세계경제 성장이 우리의 시급한 우선 순위(urgent priority)"라면서, 국가별 상황을 고려해 경제정책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단호하고 균형잡힌 정책들을 통해 강력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잡힌 성장 패턴을 신속히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다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추진하려 했던 구체적인 경기 부양 및 재정지출 확대 계획은 성명서에서 빠졌다. 외신들은 독일과 영국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전했다.

교역 면에서는 "규칙에 기초한 다국적 교역시스템과 세계교역기구(WTO) 협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또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일본-유럽 경제파트너십협정(EPA),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EU-캐나다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 등 지역별 자유교역협정 노력을 고취한다"고 명시했다.

G7 정상들은 교역과 인프라투자 등 경제 문제 외에도 보건 여성, 사이버공간, 반부패, 기후, 에너지 등 다양한 쟁점에 대해 언급했는데, 특히 유럽 이민문제는 세계경제 성장에 이어 2번째로 공동 대응이 필요한 글로벌 정책 대응 쟁점으로 규정했다.

한편,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상황에 대해서 우려를 표한 정상들은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중국을 견제했고, 러시아 크림반도 병합 문제는 규탄 입장을 재확인했다.

G7 이세시마 정상회의 선언문 바로가기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