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28일 은퇴 선언 <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이승준이 은퇴했다.
이승준은 이번 시즌 프로농구 FA 자격을 얻고 소속팀 SK와 3차 협상까지 했지만 마감일인 28일 계약하지 않고 은퇴를 결정했다.
은퇴를 선언한 이승준은 지난 2009년 귀화혼혈선수 드래패트를 통해 서울 삼성의 지명으로 KBL 무대 위에 섰다.
2012년 원주 동부로 이적했으나 2014년 1월 아킬레스건 파열로 2014~2015년까지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후 친동생인 이동준과 SK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승준은 26경기에서 평균 12분 정도 출전에 그치며 평균 3.9점, 1.7리바운드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이승준은 국내 선수로는 좀처럼 소화하기 힘든 고난이도 덩크와 화려한 고공플레이로 주목받았다. 또 국가대표에도 3차례 선발되기도 했다.
한편 이승준은 은퇴를 선언한 날 미스코리아 출신 최지윤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uma82@newspim.com)